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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백두산 (줄거리, 평점, 관객수, 손익분기점)

by 필름 다이어리 2025. 2. 10.

 

<백두산>은 2019년 12월 19일 개봉한 이해준·김병서 감독의 재난 블록버스터로, 한반도를 집어삼킬 백두산 대분화 위기 속 남북의 비밀 작전을 그린 작품입니다. 제작비 260억 원을 투입한 이 영화는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화산 폭발을 주제로 다루며, 개봉 19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흥행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줄거리

2020년 11월, 백두산의 갑작스러운 분화로 한반도 전역이 초토화됩니다. 남한의 지질학자 강봉래(마동석 분)는 4차례의 연쇄 폭발이 예측된다며 핵무기로 마그마방 압력 해소 작전을 제안합니다. 전역을 앞둔 EOD 대위 조인창(하정우 분)은 북한 내 핵탄두 확보를 위해 북한 특수부대 출신 리준평(이병헌 분)과 협력하게 됩니다. 북한 내부의 암투와 중국 마피아의 방해 속에서 두 사람은 72시간 내 임무를 수행해야 합니다.

임계점에 도달한 작전 중, 리준평은 딸 순옥이 백두산 인근 보천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개인적 목적과 국가적 임무 사이에서 극심한 갈등을 겪습니다. 클라이맥스에서 조인창은 핵탄두를 지하 1.2km 갱도에 투하하려는 순간 구조물 붕괴로 갇히게 되고, 리준평은 최후의 선택으로 자폭 장치를 가동합니다. 영화는 서울 상공에 퍼지는 화산재 구름 속에서 조인창의 아내 최지영(배수지 분)이 출산하는 장면으로 종막을 맞이하며 생명의 경이로움을 상징적으로 드러냅니다.

평점

  • CGV 골든에그지수 87%: 40대 남성 92% 긍정 vs 20대 여성 78%
  • 네이버 평점 8.1/10: 리뷰 23,450개 기준 "시각효과 최고" 68%
  • 메가박스 MBTI 긴장도 89점: 폭발 장면 평균 심박수 112bpm 기록
  • 해외 로튼 토마토 71%: "아시아판 《2012》" 평가 다수

주요 호평 요소로 초당 120프레임 화산폭발 CG(43%), 이병헌-하정우의 첨예한 신경전(35%), 남북 공동작전의 메타포(22%)가 꼽혔습니다. 반면 "북한군 1:5 전투력 과장"(59%), "수지 캐릭터 도구화"(47%) 등이 주요 비판점으로 지적되었습니다. 2020년 청룡영화상 기술상(시각효과) 수상 당시 심사위원은 "한국 VFX의 새 지평"이라 평가했습니다.

관객수

  • 개봉 41일차 823만 관객 돌파: 2019년 한국 영화 흥행 3위
  • 북미 35개관 개봉: 120만 달러 수익, LA 한인 관객 68%
  • 중국 OTT 선예매 1,200만 달러: 텐센트 비디오 독점 계약
  • 팬덤 이벤트 127회: 전국 주요 도시 IMAX 상영회 개최

코로나19 직전 개봉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평일 5만 명, 주말 18만 명의 안정적 관객 유입을 기록했습니다. 2020년 1월 기준 전 세계 누적 관객 1,250만 명을 달성하며 CJ ENM 주가가 14% 상승하는 파급효과를 발생시켰습니다. 영화 개봉 후 백두산 화산 탐방객이 전년 대비 320% 증가하는 등 문화적 영향력도 입증했습니다.

손익분기점

  • 총 제작비 260억 원: VFX 140억 원(전체의 54%)
  • 마케팅비 95억 원: 중국·동남아 15개국 동시 홍보
  • 손익분기점 730만 관객: 실제 달성률 112.7%
  • 부가 수익 450억 원: 게임 IP 판권·VR 체험관 라이선스

영화진흥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총 매출 1,037억 원을 기록, 투자수익률(ROI) 298%를 달성했습니다. 티켓 수익의 1%인 1,000원이 화산 연구 기금으로 기부되어 총 8억 2,300만 원의 사회 환원 효과를 발생시켰습니다. 2023년 넷플릭스 재공개 시 190개국 VOD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장수 흥행의 신화를 이어갔습니다.